고창제일병원의 돌연 휴진사태는 의사, 간호사 등 종사자들의 임금체불에 따른 불만이 근무거부로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병원과 임금체불에 대해 여러차례 협의를 갖고 최종 지급시한을 26일로 합의했으나 지급일인 26일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종사자들은 27일부터 근무거부에 나서고 있다.
종사자 근무거부로 정상진료를 할 수 없는 병원은 27일 휴진에 들어가는 한편 종사자 설득에 나섰다.
한편 병원 종사자들은 28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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