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축구단,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 나서
전북현대 축구단,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 나서
  • 송영석
  • 승인 2007.12.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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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시름하고 있는 태안 지역을 돕기 위한 각계의 봉사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도 태안지역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27일 사무국을 비롯해 코칭스탭, 선수단, 서포터스 등 150여 명이 기름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 앞바다의 기름때 제거를 위해 자원봉사를 펼친다.

이날 자원봉사는 이철근 단장을 비롯해 최강희 감독과 코칭스탭, 최태욱, 정경호, 강민수, 최철순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한 팬들 100여 명이 선수단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이철근 단장은 “선수단이 선뜻 뜻을 밝혀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족들하고 보낼 시간도 없었을 텐데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도 “뉴스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볼 수 있었다”며 “작지만 선수들과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참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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