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 학교교육계획서 공모제 '최우수'
전주제일고 학교교육계획서 공모제 '최우수'
  • 한성천
  • 승인 2007.12.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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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계 고교에서 인문계 고교로 전환해 2008년부터 평준화 배정학교로 편입되는 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강호성)가 2007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 공모제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5일 전주제일고는 지난 4월 1차 심사를 거쳐 130개 학교 중 49개 고교를 선발하는 등 2차까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학교교육계획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일고가 최우수학교에 선정된 것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교육계획 수립과 학교경영방침에 따른 실무담당자와 추진계획 및 내용이 상세히 기록돼 있는 점, 교육활동 실적요약서 및 교육계획서가 창의적이었다는게 도교육청의 평가다.

이같은 전주제일고의 새로운 도약은 교직원과 재학생, 동창회 등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음을 모아 바른 학생을 양성하는 학교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때문.

이미 교직원과 학생들은 내년부터 평준화배정학교(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제반의 준비를 마쳐낸 상태이며, 이 학교 총동창회에서도 7천500만원의 신입생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 도약의 움직임에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한 전주제일고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한 ‘학교단위 총괄 교육환경개선 시범사업’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6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낙후돼 있던 교육시설을 새롭게 바꿀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전주제일고의 겹경사는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 명문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전주제일고 강호성 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일고에 연말 좋은 일만 가득한 것 같다”며 “인문계 고교로 전환, 내년부터 평준화 배정학교로 편입되는만큼 학생들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과 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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