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정질문에는 모두 9명의 의원들이 나서 익산시정 전반에 관한 질의를 했다. 주요 질문내용을 요약한다.
▲김정수 의원= 익산시 하수, 축산폐수 슬러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요인 및 최근 5년간의 처리현황을 밝혀달라. 또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에 따라 2012년부터 해양배출 및 육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데 따른 시의 처리계획은 무언가.
▲송병원 의원= 4·4 만세운동의 주인공인 문용기 열사와 5인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비가 있음에도 전국은 커녕 익산시민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데 차제에 기념관을 세워 이들의 뜻을 기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어떤가.
▲김일영 의원= 농어촌 주택건설계획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물은 뒤 함라산 근처의 유기질 비료농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악취로 일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 공장을 이전토록 할 방안이 없는지 밝혀야 한다.
▲임영애 의원= 시청과 동사무소, 보건소에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에도 이같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안전 및 위생관리를 위한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라.
▲최종오 의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한 새주소 사업이 시행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부 정비 등 행정에서조차 시행치 않고 있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
▲장오준 의원= 중앙동과 송학동을 잇는 중앙지하도가 잦은 보수공사에도 물이 흘러내려 차량과 인도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이번 역세권 개발계획에 이를 포함시키는 방안은 어떠한가.
▲김대중 의원= 공유재산 취득 승인 후 예산 미확보라는 이유로 미집행사업이 있는 것은 시민의 재산권 침해이므로 이를 개선해줄 것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신영철 의원= 시의회에서 지난 11월 익산시청사 신축과 관련한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집행부로 발송했으나 이에 대한 대응이 없다며 이에 대한 빠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직원채용시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손문선 의원=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및 전라선 복선화, 전남북 관광벨트화 사업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10조8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수 세계물류박람회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시의 대책은 있는가.
익산=김한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