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출토 금동향로 공개
미륵사지 출토 금동향로 공개
  • 박공숙
  • 승인 2007.1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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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미륵사터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의금동향로가 일반에 공개된다.

24일 전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 6일부터 내년 9월 말까지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미륵사지 출토 금동향로 특별전’ 을 가진다.

금동향로는 2000년 10월 미륵사터에 대한 보수.정비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기존 향로와 달리 다리가 4개인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데다 출토지가 확실해 학술적가치가 높은 유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발견 당시 다리와 손잡이 장식, 손잡이 고리 일부가 분리되는 등 제 모습을 잃어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보존처리작업이 진행돼왔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보존처리를 마친 금동향로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라며 “금동향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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