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안추진 가속도
전북 현안추진 가속도
  • 남형진
  • 승인 2007.12.2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당선자 새만금 등 7대 공약사업
지난 19일 치러진 제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이 당선자의 공약에 포함돼 있는 전북 현안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당선자가 대선 후보 시절 전북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밝혔던 지역 현안 관련 공약은 새만금의 동북아 두바이 육성,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광역부품.소재산업 벨트 조성, 만경강, 동진강의 전통뱃길 복원, 문화유산.종교 성지 순례지 조성,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통·미래가 어울린 창조문화 도시 건설 등 7대 공약으로 압축할 수 있다.

미래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발전을 강조하는 이 당선자의 스타일을 보면 새만금 내부 개발과 포항-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등 대형 사업들은 취임과 함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당선자는 새만금 지역의 농지와 산업·관광 등의 용지 비율을 기존 7대3에서, 3대7로 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동의 오일 달러를 새만금에 유치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어 지역의 가장 큰 핵심 현안인 새만금 종합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새만금과 동서를 연결하는 SOC구축, 만경강·동진강 전통 뱃길 복원 사업 등도 지역의 산업 구조와 교통 여건, 전통문화 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당선자는 후보시절 새만금에 큰 애정을 나타낸 바 있었다"며 "다른 공약들도 현실성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