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0시 장수순보건의료원 민원실에서 열린 정신장애우 작품전시회는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작품을 선보인 15명의 장애우들의 작품 100여점과 활동사진 등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는 사회적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펼쳐져 생활서예 뿐 아니라 천연염색, 합죽선, 도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의료원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작품전에 참가한 정신장애우 한모씨(남, 42, 천천면)는 "내가 직접 만든 작품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정신장애우들을 위한 꾸준한 재활프로그램운영으로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사회적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정신장애우와 함께 하는 공동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편견없는 사회, 모두가 살기 좋은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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