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살리기 무주군 주민들도 나섰다
태안살리기 무주군 주민들도 나섰다
  • 김정중
  • 승인 2007.12.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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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살리기에 전국에서 지원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도 자원봉사센터(대표 송대영)를 중심으로 주민 50여 명이 천리포 해수욕장 지역에 대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충남 태안 살리기에 전국에서 지원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도 자원봉사센터(대표 송대영)를 중심으로 주민 50여 명이 천리포 해수욕장 지역에 대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기름제거에 필요한 흡착포와 헌옷, 폐 현수막, 우의, 장갑, 조끼 등 다량의 장비를 준비해 간 무주군 주민봉사단원들은 이날 해안가 바위 등에 묻어있는 기름을 제거했다.

주민 이 모 씨는 “이곳에 직접 와서 보니 바다는 본연의 냄새와 색깔을 잃고 주민들은 생기를 잃었더라”며 “미약한 힘이지만 무주군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보탬이 돼 태안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효순 여성가족담당은 “무주군에서는 공무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 그리고 주민들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태안지역 살리기에 한마음이 되고 있다”며 “봉사의 손길을 통해 기름유출사고로 훼손된 환경과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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