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덕종)는 18일 2008년도 군산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총 57건에 37억5천300여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번 삭감에서 예결위는 집행부가 ‘군산공항활성화 재정지원조례 개정안’을 토대로 올린 지역항공사 자본금 출자 10억원에 대해 표결을 거쳐 전액 삭감 조치했다.
이처럼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한 것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취항이 연기되는 등 자본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항공에 대한 군산시의 출자에 대해 신중론과 함께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자본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었던 민간 저가항공인 중부항공의 내년 초 취항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장천기자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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