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1.9%, 97년 제15대 대선 47.6%보다 각각 5.2%포인트, 10.9%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선관위는 당초 65% 안팎의 투표율을 예상했으나 이같은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6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상황에 따라 50%대 투표율을 보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3.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3.3%로 가장 낮았다. 광역시에서는 부산 36.1%, 대구 39.7%, 인천 33.9%, 광주 37.1%, 대전 36.4%, 울산 36.3% 순이었다. 도별로는 경기 34.7%, 강원 41.0%, 충북 38.1%, 충남 38.4%, 전북 42.4%, 전남 41.4%, 경남 39.1%, 제주 38.2%였다.
직접투표가 부활된 이후 대선 투표율은 87년 13대 대선 때 89.2%를 기록한 이후92년 14대 81.9%, 97년 15대 80.7%, 2002년 16대 70.8%로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미리 통보받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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