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선 효문초등 교장 전북초등교장단 협의회장
한영선 효문초등 교장 전북초등교장단 협의회장
  • 송영석
  • 승인 2007.12.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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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은 초등교장단 협의회장에 선출돼 걱정이 많이 되지만 혼자 힘보다는 관록있는 교장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 전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전주시 초등교장단 협의회에서 68개 전주초등학교 교장들의 만장일치로 새로운 전주시 초등교장단 협의회장을 맡게 된 한영선(사진) 전주효문초등학교 교장의 포부다.

이번에 전북초등교장단 협의회장과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함께 맡아 1년간의 살림을 꾸리게 될 한 교장은 많은 직책을 맡게 돼 무엇보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을 먼저 전하면서도 전북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포부만은 분명했다.

우선 한 교장은 교장단 화합을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그는 “교장단은 같은 뜻, 같은 생각, 같은 비전을 갖고 바른 교육 정립을 위해 애쓰는 일이 1차적인 목적이 돼야 할 것”이라며 “여러 교장들의 머리를 맞대 발전적인 초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해보기 위해 여기까지 오게 된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단어 중 ‘공유’라는 말을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다는 한 교장은 도내 많은 교장단들의 화합을 위해 ‘공유’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1년간의 초등교장단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육당국에서 펼치는 교육정책에 도내 교장들의 목소리가 실릴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한 교장은 “그동안 교육당국의 사업에 많은 교장 선생님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모든 교장들은 30년 이상 관록이 붙은 분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교육정책에 교장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가장 크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1년간의 짧은 활동 속에 교장단들의 화합의 목소리를 이끌어 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교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와 전북 뿐 아니라 한국초등교장단 협의회 부회장도 겸직하는만큼 전북교육의 혁신적인 면들을 발굴해 전국에 소개할 수 있는 리더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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