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이 액화가스 저장소를 설치하기 위해 신청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 해제’건에 심의한 뒤 표결을 거쳐 부결처리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전북외국어고교와 125m 떨어진 곳에 액화산소와 액화탄산가스, 액화에틸렌 등 총 50톤 가량의 액화가스 저장소를 설치하기 위해 교육당국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 해제를 신청했다.
이날 위원들은 1시간 이상에 걸쳐 찬반 양론에 대해 격론을 벌였으며,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이 신청한 이 건이 2차 심의위에서 부결됨에 따라 액화가스저장시설 설치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전북외국어고교와 125m 떨어진 곳에 액화산소와 액화탄산가스, 액화에틸렌 등 총 50톤 가량의 액화가스 저장소를 설치하기 위해 교육당국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 해제를 신청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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