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김학보(73세)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를 포기해야 했던 지난날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장학사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30여 년 동안 근검·절약 정신으로 저축해 기탁한 장학금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게 여겨진다.
김씨는 “가정 형편의 어려움으로 상급 학교 입학을 포기해야 했던 지난날의 아픔이 생각나 지역의 인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김제사랑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장학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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