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면 희망회(회장 최대관)는 이달 14일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6세대에게 2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을 지원했다.
16명으로 구성된 희망회는 매년 잊지 않고 이웃돕기를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주변의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함께 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대관 회장은 “불우이웃을 도움으로써 회원간의 상호 신뢰도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에 나서 나눠서 누리는 기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자신도 어려운 상황인 주민도 이웃돕기에 속속 나서고 있다.
상관면 의암리에 거주하는 김종두씨(66)는 최근 상관면사무소에 백미 11포대(20kg 짜리)를 기탁했다.
자녀들이 주는 용돈을 아껴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김씨는 작지만 기탁한 쌀이 불우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김씨가 기탁한 백미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11세대에게 전달됐다.
완주=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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