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발 주창 공무원 대통령 표창
낙후지역 개발 주창 공무원 대통령 표창
  • 박기홍
  • 승인 2007.12.1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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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전북도청 도시계획담당
낙후지역 개발론을 강하게 주창해온 도내 공무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인공은 전북도청의 이석봉 도시계획담당(53). 그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도 건설행정과에 근무하며 낙후지역 개발사업인 오지·도서종합개발, 개발촉진지구 지원, 소도읍 육성사업, 백제문화권 개발 등을 담당하며 낙후 전북의 현실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하여 국비와 지방비 944억원을 확보하는 데 일조를 했다. 특히 전북 등 낙후지역의 정주생활 기반 조성과 지역균형 개발로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데 혼신을 다해왔고, 개촉지구 사업의 경우 3개 시·군 4개 지구에 365억원을 투자하여 지역간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 담당은 또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백제로 건설공사와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로 225억원을 투자하여 전북과 충남지역 백제문화권 교통망 확보와 물동량 수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건설업 등록 민원제도를 개선하여 등록관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걷어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사기도 했다. 실제 이 담당은 민원처리 과정을 수시로 통보하여 행정의 친근감을 높였고, 법정 처리기간도 기존의 30일을 12∼13일로 대폭 단축처리하여 2006년 행자부 제도 개선과제에 선정돼 전국적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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