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무병장수를 위해 전북대병원과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진료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검진항목은 남자는 위암과 간암 및 폐암, 전립선암 등 4개 항목이며 여자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6개 항목에 이르고 있다.
이 외에도 76개 종합건강검진항목에 대한 검진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으며 소요되는 검진비용은 남자는 1인당 27만원, 여자는 29만원이며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올해 2억5천760만원을 들여 총 9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 암 확정자 2명을 조기에 발견해 이중 권모(66.팔덕면)씨는 조기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양모(70. 적성면)씨도 현재 약물을 통한 치료중이며 암 의증자 85명을 발견해 암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의 성과를 보면 2억5천만원을 들여 총 885명을 검진, 4명의 암 환자를 조기발견해 수술로 건강을 찾은 데 이어 의증환자로 진단된 108명에게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군 보건의료원 설홍환 원무담당은 "내년에도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40∼70세까지의 남·여 군민 630여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정주인구 증대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