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황선철
특별기고-황선철
  • 김은희
  • 승인 2007.12.17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당한 대한민국의 주인 행세를 하자.

내일은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일이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다.

국내외적인 현안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열띤 정책 대결과 토론이 사라지고 이슈만 난무한 채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국민의 선거 무관심은 역대 선거에 비하여 더욱 심하고 투표율도 현저히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진정 찍을 만한 후보자가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배고픈 자가 배불리 먹고, 병든 자가 많은 돈이 없어도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을 수 있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후보자,

국민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마음을 우러나게 할 수 있는 후보자,

지역간 균형 발전, 이념적 대립 해결, 세대간 갈등 조정, 양극화를 해소, 사회적 약자의 우선적 배려, 지역감정을 해소하여 국민 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후보자,

남북한 평화 정착 및 통일 기반 조성, 재외국민 보호, 국제정세에 실리적이며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후보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자유민주주의는 선거에서 시작된다.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현실화시키며 자유민주주의 통치질서에 대한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한다.

선거에 참여하는 민주시민이 있어야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다.

민주주의의 진퇴는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왜곡된 선거는 권위주의 국가를 통치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당신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은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다.

최선의 후보자가 없다면 차선의 후보자라도 선택해야 한다.

투표로 표출된 민심은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과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투표하는 당신이 민주시민이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권자로 행세할 수 있다.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한다.

당신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