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이 신체적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유모차를 수거, 재활보조기인 실버카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완주군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유모차를 수거하거나, 주민들에게 기부받아 혼자서는 거동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완주군은 군 및 읍·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모차를 기부받고, 주민들과 전주시 아파트 및 대형교회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 곳에 방치돼 있는 유모차라도 어르신에게는 소중한 보행보조기구로 사용될 수 있다”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일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기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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