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기센터 구자웅씨 농촌지도대상 수상
남원농기센터 구자웅씨 농촌지도대상 수상
  • 남원=양준천
  • 승인 2007.1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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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과 소득작물 담당 구자웅 지도사가 농촌진흥청이 전국 5,000여명의 농촌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한 농촌지도대상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오는 2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되는 전국 농촌지도기관장들이 참석하는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최고의 농촌지도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농촌지도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 시상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차지한 구자웅 지도사는 2004년부터 소득작물 업무를 총괄하면서 4년동안 92개의 시범사업에 50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개발보급과 수출농업육성 등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여건속에서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전국 제일의 원예단지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남원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출단지를 확대하기 위해 품목별 집중적인 교육과 해외바이어 초빙 컨설팅 및 현장교육을 통해 일본에 국한된 농산물 수출을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시켜 2004년 6작목에 불과하던 수출작목을 올해 10작목으로 확대, 매년 30억원 이상의 수출을 늘린 숨은 공로자이다.

또 화훼전문가로 알려진 구지도사는 고랭지 화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춘향회’라는 고유 브랜드를 개발, 지난 1992년부터 백합수출단지를 조성해 매년 고품질의 백합을 생산 수출하고 있고 화훼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운봉화훼자원연구소와 연계, 고랭지 꽃 고급화를 위한 신화종 확대사업을 전개, 화훼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기술센터는 2006년 농촌진흥청 유형별우수기관 선정평가에서 소득작물 개발보급분야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07년 구지도사의 농촌지도대상 수상으로 남원농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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