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군장항 준설토 활용방안 가닥
道 군장항 준설토 활용방안 가닥
  • 박기홍
  • 승인 2007.1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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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투기장 조성후 새만금매립토 활용"
전북도가 군장항의 준설토와 관련해 제2 준설토투기장을 조성한 후 새만금 매립토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군장항 매몰 심화에 따른 준설이 시급하다”며 “제2준설토 투기장을 정부 계획대로 추진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의 매립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새만금 내부토지 개발 기본구상이 오는 2008년 말까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절차 이행에만 최소 2∼3년이 걸리며, 새만금 산업용지 투기장은 오는 2011년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하다고 전제, 단기적으로 현재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장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건설사업은 정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군산항 항로 수심 14∼15m로 추가 준설 시 약 1억톤 이상의 준설토 확보가 가능하여 새만금 내부개발 매립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군산항의 퇴적 토사량은 연간 600만톤에 달하지만 제2준설토 투기장을 위한 필요량은 200만톤 정도라며 해수부 계획대로 제2준설토 투기장을 만들고 새만금 매립토로 활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항은 항만 배후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제2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할 경우 약 153만㎡ 규모의 가치있는 땅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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