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3월 28일부터 9개월 동안 5개소,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결혼이주 외국인여성 한국적응교육’을 13일 마쳤다.
이날 종강식을 가진 한국적응교육은 올 4월 2개소(삼례, 고산)를 시작으로 9월 5개소(삼례, 고산, 봉동, 이서, 구이)에서 진행돼 외국인 여성이 거주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요리, 컴퓨터, 비즈공예, 문화체험, 가족상담, 자조모임, 가요배우기 등 7개의 교육과정 과목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개설 운영돼 외국인 여성의 관심유도와 문화적응이란 이중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완주군에 등록된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은 240여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교육 도우미를 통한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 돌보미사업 및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여성들이 겪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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