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인사 연말 안에 단행되나
국장급 인사 연말 안에 단행되나
  • 남형진
  • 승인 2007.1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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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희재 행정부지사가 오는 14일자로 행정자치부 산하 국제화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후임 행정부지사 취임 이후 국장급 이하 후속 인사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희재 행정부지사의 이임식은 예정대로 14일 치러지며 신임 행정부지사로 내정돼 있는 이경옥 행자부 균형발전재정기획관의 취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국회의 국가 예산 심의 일정에 따라 이 재정기획관의 취임식이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도는 신임 행정부지사의 취임식 직후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경옥 내정자의 취임식이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청 국장급 인사는 오는 24일을 전후해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국장급 인원 3명을 교류 방식으로 소화해 낸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국가예산 등 도정 현안이 산재돼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같은 일정으로 볼 때 4급 이하 인사 시기는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4급 이하 인사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일선 시군 부단체장의 교체 폭이다.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11개 시군 부단체장은 4급 서기관급이기 때문.

조만간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장수군 부군수를 비롯해 적어도 4-5 지역의 부단체장 교체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물론 시장·군수의 동의 여부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김제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부단체장들의 근무기간이 1년 6개월을 넘어섰다는 점이 교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 오후로 예정돼 있는 시장군수회의에서 내년 초 단행될 부단체장 교체 폭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표면상으로는 송년을 맞이한 자치단체장들의 일상적인 모임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공식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부단체장 인사 폭을 둘러싼 도와 시군간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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