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도의원 지역농민 위한 작은사랑 화제
이상문 도의원 지역농민 위한 작은사랑 화제
  • 이병주
  • 승인 2007.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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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이상문(진안 2) 의원의 지역농민 일이라면 내 일처럼 뛰는 작은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올 들어 인삼의 대표 주자격인 진안 인삼이 중국산에 판로가 막혀 생산농가의 기반이 뿌리째 뽑힐 지경에 이르자 지난 11월 도의회에서 직접 인삼판매를 실시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의회 내 작은 장터를 통해 인삼판매는 ‘진안인삼사주기운동’이 도민들에게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고, 도내 일선시군까지 동참하면서 인삼농가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 의원이 이번엔 진안 장류산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콩 재배농가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 의원과 진안 부귀 중앙교회(담임목사 전택복)가 추진하는 장류산업은 지역주민들이 재배한 콩을 직접 수매해 상품(메주, 청국장)으로 만들고 이를 도회지에 판매, 이익금은 인건비를 제외하고는 전액 사회에 환원하여 각종 사회사업을 전개하는 것.

농민들에겐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도시민들에겐 100% 국산 콩으로 만든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의원은 “농민들의 아픔을 어루 만주어 주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어 농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한다면 영혼이라도 팔 작정”이라며“의정 활동 틈틈이 지역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주기자 b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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