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14일과 15일 관내 13개 도서지역에 여객선과 행정선을 이용해 수송하는 빈 투표함 17개와 기표대 34개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 5척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선거일인 19에는 경비함정 11척을 연안경비 구역 및 내해경비 구역, 취약 항포구 등에 분산 배치하는 등 투표함의 안전한 호송과 경계강화 근무에 들어간다.
투표가 끝나는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군산 어청도와 연도의 투표함은 경비함정 2척으로 직접 수송하고, 개야도와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도서지역과 부안 위도 등 나머지 지역은 행정선을 활용키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질 없는 투표함 회송을 위해 경비통신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투표함 수·호송경비 대책반’을 구성, 투표함이 육지의 개표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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