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건물을 예술문화 공간으로 개방한 도의회에서 서예와 사진 전시회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라북도의회(의장 김병곤)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도의회 청사 1층 로비와 홍보관에서 담묵회 서예작품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협의회의 도내 풍경사진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백담(百潭) 백종희 선생 문하생들의 모임인 담묵회(회장 권창환 도의원·완주 1)는 회원들의 서예작품 38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 초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에서 특선한 권창환 회장과 스승인 백담 선생의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협의회(회장 오희웅)도 내장산과 마이산 등 아름다운 도내 자연의 모습을 담은 풍경 작품사진 35점을 전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박기홍기자 k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