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일 중앙대학교 정보통신문화관에서 송영선 군수와 김정흠 군의장, 진안고원 약초연구회(회장 전병기), 박범훈 중앙대 총장, 홍원표 대외협력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중앙대학교는 진안군 관련 컨설팅과 농·특산품 우선거래 및 홍보지원, 진안군 우수학생 중앙대학 유치 및 지원, 교육 및 연구시설과 기자재 상호제공 및 활용, 농촌교육·의료봉사 확대지원을 비롯한 기타 군정 업무전반에 걸쳐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취지로 중앙대학교는 이달 하순부터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마이산 김치를 비롯한 돼지고기와 씨 없는 곶감, 복분자주, 머루주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해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앙대병원에 진안 군민이 입원·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를 할인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서 박범훈 총장은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진안군 지역발전을 위해 학문적·실무적 전문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그동안 자매결연 또는 관·학협정이 단지 행사에 그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번 중앙대와의 협정을 계기로 실익이 되는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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