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 다목적구장이 테니스 등 각종 대회가 열리는 것은 물론 동계 전지훈련장 이용을 위한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건립한 실내 다목적구장은 지난 10월 말 군민 체육대회 게이트볼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전북 도지사기 게이트볼 대회를 비롯한 전국 이순 테니스대회 등 1개월 동안 크고 작은 7개 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11일에도 전북 이순 테니스연합회 친선대회가 열려 임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체육 동호인들이 순창을 찾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평일에도 매일 새벽과 오후 5시∼9시까지 1일 평균 50여명의 관내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인근 광주광역시와 전주 등지의 이용객도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부산 사하구청 정구팀과 전북 체육회 정구실업팀 및 전주대 정구부와 테니스팀 등의 예약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실내 다목적구장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전체 코트가 16면으로 이 가운데 실내구장은 코트가 4개 면이어서 겨울철에도 대회유치가 가능하고 눈·비가 내려도 경기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각종 대회 개최와 향후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본격 운영되면 참가 선수들의 순창 체류시 필요한 각종 지출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허관욱 군 농촌관광과장은 "내년 1월 대한테니스협회에 테니스 구장 공인인증을 신청해 각종 전국대회 유치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