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정 국제해운 대표 국제해운문학상 제정시상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 국제해운문학상 제정시상
  • 김효정
  • 승인 2007.12.1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정 (주)국제해운 대표이사가 ‘국제해운문학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로 대상에 시인 이재숙(57)씨를, 본상에는 시인 김은유(45)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문학상은 신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문화에 대한 사상을 고취시키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구현함으로써 도내 문학인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 대표는 “순수문학인들이 문학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기업의 홍보차원이 아닌 문학후진양성을 위한 작은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평생을 해양업에 종사 해온 윤 대표의 의지를 모아 ‘바다’를 주제로 진행한 문학상의 심사를 맡았던 이기반 시인은 “참신성과 생동하는 분위기, 언어의 적절한 배치와 구성미가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 본상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완산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윤 대표는 그동안에도 ‘열린시문학상’, ‘촛불문학상’ 등 도내 문학상에 시상금을 쾌척해 오며 향토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했으며 포항해운항만청장, 목포해양수산청장,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연변대학 겸임교수로도 재직중이다.

김효정기자 cherrya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