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실 숙대 교수 전주 열린시민포럼 특강
한영실 숙대 교수 전주 열린시민포럼 특강
  • 황경호
  • 승인 2007.12.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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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잘 먹어도 건강이 저절로 유지돼요.”

11일 오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열린 시민포럼에서 강사로 초청된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는 ‘음식으로 지키는 건강‘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많은데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을 조절해서 섭취만 잘해도 보약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또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꼭 섭취해야 할 10대 밥상을 통해 필수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면 각종 질병예방과 함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암 예방을 위해 마늘을 하루 반쪽씩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교수는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등어를 주 2회 섭취하면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을 청정하게 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호두를 섭취하면 비타민 E가 노화를 억제하는데 하루 한 개의 호두와 부추를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인 베타-카로틴이 노화의 원인물질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해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교수는 “중년 남성을 위한 정력증강을 위해서는 보리가 최고인데 보리는 자연식 강장제로 말초신경의 활동증진과 기능향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는 버섯이 최고이며 시력보호를 위해서는 김을, 두뇌개발에는 계란 노른자를, 그리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풋고추를 하루 2개 정도 먹으면 저항력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음식물의 고른 섭취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 교수의 특강을 끝으로 열린 시민포럼은 올해의 일정을 마치고 내년에는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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