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협(조합장 임성식,상임이사 윤갑수)에 따르면 어민과 수협조합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해마다 수협중앙회를 통해 상·하반기 각각 7명에게 100만원씩 총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하지만 소수에게 특혜가 주어져 증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켜져만 갔던 상황으로, 수협은 수협중앙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현행 장학금 규모를 1천400만원에서 2천800만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마침내 최근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를 관철시킨 것.
따라서 내년부터 군산수협 관내 조합원과 어민들의 자녀 상당수가 수산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 관계자는 “한일-한중 어업협정 등 수산업의 국제환경 변화와 어족자원 고갈로 위기에 처한 수산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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