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허브마을 테마마을 식단평가 우수
춘향허브마을 테마마을 식단평가 우수
  • 남원=양준천
  • 승인 2007.1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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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슬센터가 육성중인 춘향허브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전국 160개 테마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단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식단평가는 주5일제의 도입으로 농촌체험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각 마을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단을 종합 평가해 도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웰빙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춘향허브마을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을 적극 활용한 점이 크게 부각됐는데 특히 유기농 식용 꽃들이 시각, 미각,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허브 꽃 비빔밥, 운봉지역 수출품목인 파프리카를 활용한 삼색수재비는 신선한 향미제공과 식탁 장식의 효과까지 함께 보여줬다는 심사평이다.

또 마을에서 생산된 도토리묵으로 만든 무침, 묵사발 등 도토리음식들도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았고 최근 농업기술센터 식품개발팀이 기술 감수로 새로이 추가된 토종돼지 허브수육도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제공,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인 운봉읍 허브특구지역 내 위치한 춘향허브마을(용신마을)은 지난 2005년 농촌전통 테마마을 지정과 함께 평범한 농촌마을에서 체험관광마을로 탈바꿈, 30ha에 이르는 대규모 허브생산단지를 갖추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허브를 테마로 한 농촌체험마을로 연간 방문객이 1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센터 이찬수지도과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30여종의 다양한 허브를 활용, 타 지역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춘향허브마을만의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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