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적상산史庫 역사적 고증
조선왕조실록·적상산史庫 역사적 고증
  • 김정중
  • 승인 2007.1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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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전라문화연구소 학술 심포지엄
무주군이 조선왕조실록과 관련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조선왕조실록을 매개로 남북 지자체 간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련 학계 및 주민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12월 7일 예체문화관 소공연장에서 ‘조선왕조실록과 무주’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가 주최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과 적상산 사고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역사문화원 이성무 원장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조선왕조실록’이라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한 것을 비롯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는 청운대학교 김경수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 사료적 가치’, 계명문화대학교 배현숙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보존관리’에 대한 내용을, 그리고 전라문화연구소 박대길 연구원이 ‘적상산사고의 설치 운영과 무주의 변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소 신병주 연구원이 ‘조선왕조실록과 적상산사고의 활용방안과 남북교류’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전북대 하우봉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는 명지대학교 한명기 교수와 군산대학교 김종수 교수, 그리고 전주대학교 송만오 교수와 전주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 등 문화예술관련 기관 및 단체, 그리고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조선왕조실록의 사료적 가치와 보존 및 관리방안, 적상산사고의 설치운영과 무주의 변화, 그리고 활용방안과 남북교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 문화예술 담당은 “조선왕조실록을 봉안했던 적상산 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이 김일성종합대학에 이안되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학술행사를 통해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적상산사고 복원은 물론, 조선왕조실록을 매개로 남북 지자체 간 교류의 물고까지 틀 수 있는 확실한 타당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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