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조성 잰걸음
태권도공원 조성 잰걸음
  • 김정중
  • 승인 2007.1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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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지매입·예산확보 등 총력 나서
태권도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12월 5일 태권도공원 총 사업비가 6,00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무주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반조사용역을 통해 태권도공원 조성지가 안전하고 경제적인 기초공사를 추진하기에 최적지라는 결과를 받아든 무주군은 현재, 필요부지 매입과 이와 관련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필요부지의 74.5%를 매입한 무주군은 나머지 토지 179,053㎡을 매입하기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 소유주들과의 지속적인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총 토지매입비 210억 원 중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32억원(도비 10억 원, 국비 22억 원)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의 총 사업비가 애초 규모보다 국비 등에서 1,459억 원이나 삭감됐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민자규모가 3,648억 원에 이르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민자유치 추진방안 용역이 효율적으로 마련돼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참여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주군에서는 태권도특별법과 총 사업비 확정 등 태권도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기반이 마련된 만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일정대로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전체면적 2,314,060㎡의 부지에 6,009억 원이 투입돼 명예의 전당과 수련원, 경기장, 전시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2009년 9월 착공까지 마스터플랜 공모를 비롯해 사전 환경성 및 재해영향성 검토용역, 기본계획 밑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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