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 농산촌 마을 어귀에 몇백 년씩 자란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웅장한 자체를 뽐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고목들이 최근 주민들의 무관심과 방치로 인해 병들어 점차 고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9월에 사업비 1천300만 원을 들여 보호수 9 본의 외과수술에 이어 이번에는 3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산서면 쌍계리 양신마을 등 관내 5개 마을의 노거수 및 보호수 13 본의 주변정비 및 외과수술사업 등 대대적인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노거수 정비사업은 부패부 제거 고사된 가지 제거 등 외과수술 및 영양제를 공급하는 한편 주변환경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나무의 생장환경을 개선하여 마을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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