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5일동안 예산심의를 벌인 결과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5천578억8361만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24억1천425만원을 삭감, 5천554억6천935만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경로당 신축과 토지매입비 등 경로당 신축관련 사업비 6억원, 개방형자율학교 지원금 1억원, 군산방문의 해 각종 행사지원 예산 등 33개 사업 예산 가운데 13억1천805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산북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8억5천30만원과 친환경유기농업 인증확대 지원 사업비 4천460만원, 해외선진항 시설견학사업비 1천200만원 등 15개 사업 10억9천62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상임위의 이번 삭감조치는 행사위주의 선심성 예산과 과시용 행사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판단되는 예산의 경우 과감히 삭감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7년도 군산시 결산추경예산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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