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상수도관 블록화사업 추진
익산 상수도관 블록화사업 추진
  • 최영규
  • 승인 2007.12.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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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상수도의 누수량 저감을 통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선진국 수준의 유수율에 도달하기 위해 상수도관 블록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블록화 사업이란 상수관망을 대구역→중구역→소구역으로 구역을 나눠 수돗물을 유입시키는 관망체계를 말하는데, 상수도 유수율(생산량 대비 요금부과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쓰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블록화 후 구역별 유입된 유량과 요금부과량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관리해 누수처를 신속히 발견.조치함으로써 누수량을 저감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013년까지 계속 사업으로 추진중인 블록화사업과 관련, 신동대학로 일원의 ‘신흥수계 2-16, 17, 18구역’의 블록화공사에 2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인 관망구축을 이달 중순께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또 블록화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지난해말 기준 14.4%(650만톤)인 누수율을 8%로 낮춰 연간 12억2천7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영창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익산 상수도 누수율이 도 전체 평균(19.8%)이나 전주 27.9%, 군산 33% 등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나 누수방지와 체계적 상수관료 관리를 위해 블록화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증가 투입해 조기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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