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최고시청률 35.7%로 종영
'태사기' 최고시청률 35.7%로 종영
  • 박공숙
  • 승인 2007.12.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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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방송 기간 내내 숱한 화제를 뿌린 MBC TV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7%를 기록하며 5일 종영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방송된 이 드라마의 최종회인 24회의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35.7%를 기록, 9월11일 첫 방송한 이후 자체 최고 수치를 올렸다.

마지막 회 시청률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7.0%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6.4 %로 뒤를 이었다.

이 드라마는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31.9 %의 시청률로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회의 전체 평균 시청률은 27.0%.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의 이야기를 판타지 형식으로 그린 이 드라마는마지막회에서 악의 무리인 화천회의 본거지 아불란사에서 화천회 측과 광개토대왕 측이 마지막 전투를 펼치는 장면을 내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세상을 불로 뒤덮는 흑주작이 수지니(이지아)가 아닌 기하(문소리)였음이 밝혀졌다. 담덕이 사신(四神)의 신물(神物)을 취해 ‘하늘의 뜻’을받아들이는 대신 ‘인간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다만 담덕과 사신 등의 이야기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 마무리가 다소 모호한 면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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