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 긍정적 평가
익산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 상하수도사업단에 따르면 일반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함에 있어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통해 마시는 비율이 조사대상의 8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도심지역 일부에서는 먹는 샘물(생수)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3.4%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는 계층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돗물의 식수 적합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적합하다’가 20.8%, ‘보통이다’가 35.6%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43.6%에 달하는 응답자가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수돗물을 못믿어서’가 43.8%를 차지했고 그 이유로는 ‘상수도관이나 물 저장탱크의 오염(30.8%)’ ‘상수도 처리시설의 노후화(26.8%)’ 를 꼽았다.
상하수도사업단 황영창 단장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기 위해 노후관 교체, 관 세척공사, 누수방지 사업 및 수돗물 저장탱크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실시 등과 상수원 및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해나겠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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