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 수돗물 신뢰도 높다
익산시민 수돗물 신뢰도 높다
  • 김한진
  • 승인 2007.1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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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긍정적 평가
익산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상하수도사업단에 따르면 일반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함에 있어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통해 마시는 비율이 조사대상의 8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도심지역 일부에서는 먹는 샘물(생수)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3.4%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니고 있는 계층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수돗물의 식수 적합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적합하다’가 20.8%, ‘보통이다’가 35.6%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43.6%에 달하는 응답자가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수돗물을 못믿어서’가 43.8%를 차지했고 그 이유로는 ‘상수도관이나 물 저장탱크의 오염(30.8%)’ ‘상수도 처리시설의 노후화(26.8%)’ 를 꼽았다.

상하수도사업단 황영창 단장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기 위해 노후관 교체, 관 세척공사, 누수방지 사업 및 수돗물 저장탱크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실시 등과 상수원 및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해나겠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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