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에서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마을건강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실시됐다.

완주군은 5일 운주면 대둔산호텔에서 보건진료소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건강원 114명을 대상으로 "군민건강, 우리가 함께 해요"란 주제를 가지고 정기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마을건강원의 역할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서는 지역사회에서의 마을건강원의 역할, 아로마 요법을 이용한 만성퇴행성질환 예방, 한방에서의 중풍예방 등 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의 노인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다.

임정엽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마을건강원과 같이 헌신봉사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며, 자신이 건강해야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해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보건의료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을건강원들은 이번교육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며, 마을건강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해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마을건강원은 진료소 지역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역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단기간의 훈련을 받은 후 보건의료체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완주= 배청수기자 cs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