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2년 전남영광에서 태어난 흠타원 정윤재 대봉도는 16세 되던 해에 출가한 뒤 원불교를 창건한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한 제자로 원기 34년(1949년) 불법연구회 유일학림 제1기생으로 졸업하고 금평교당 교무 발령을 받은 이후 일생을 헌신봉공하며 교단의 모범을 보여왔다.
원기 46년 4월 26일 흠타원 법호를 수증한 정윤재 대봉도는 원기 59년 10월 정녀서원, 원기 67년 10월 정식법강항마위 승급, 원기 73년 11월 대봉도 법훈 서훈, 원기 74년 1월에 정연퇴임한 뒤 중앙원로 수도원에서 수양해왔다.
자신의 시신을 기증한 흠타원 정윤재 대봉도의 발인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치러진다.
익산=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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