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양연식 교수,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원광대 양연식 교수,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 최영규
  • 승인 2007.1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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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안과학 교실의 양연식(45) 교수가 ‘포도막염에서 크리스탈린의 변화’에 대한 논문으로 지난달 30일 청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망막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의 영예를 안은 양 교수의 이번 논문들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정헌택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특히 양 교수의 논문은 안과학 분야와 단백질체학 분야에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포도막염의 병태생리에 크리스탈린이 크게 관여한다는 최초의 논문이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여러 가지 크리스탈린의 포도막염에 대한 억제효과가 확립된다면 난치의 포도막염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의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양 교수는 임상진료에서도 연간 300건 정도의 유리체 망막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나이관련 황반변성 등의 환자를 진료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또 의광학 분야에도 조예가 깊어 주사형레이저검안경, 직상의 간접검안경, 적외선 세극등 등을 개발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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