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순창지역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전돼 고령화율이 전체인구의 31.4%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가정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종 안전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위급상황 발생시 노인들의 안전과 밀접한 소방서와 경찰서, 의료원, 군 관련부서 등 24시간 통화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수록한 스티커 1만5천부를 제작해 4일 배포했다.
이 전화 스티커는 시력이 약한 노인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A4형과 소형으로 이날 경로당을 비롯한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등에 배포돼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민 이모(73. 팔덕면)씨는 "꼭 필요한 전화번호를 알기 쉽게 스티커로 만들어 전화기 옆에 부착해줘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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