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상에 조미애·심재기·전선자씨 선정
전북문학상에 조미애·심재기·전선자씨 선정
  • 김효정
  • 승인 2007.12.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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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회장 진동규)가 선정하는 2007년도 전북문학상에 조미애(시), 심재기(아동문학), 전선자(수필)씨가 선정됐다.

올들어 활발한 문학 활동으로 전북문단에 기여한 문인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전북문학상은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2007년 전북문학상 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미애씨는 전북문협 부회장, 전북여류문학회 회장들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1988년 등단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키워온 시인이다. 저서로는 시집 ‘풀대님으로 오신 당신’과 ‘흔들리는 침묵’, 칼럼집 ‘군자오불 학자오불’이 있다.

아동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심재기씨는 전주문인협회 부회장, 전북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교육현장에서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부터 전북도민일보 퍼블릭터(전문시민기자)로도 활약해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특히, 심씨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매만지는 동시와 동화들을 다수 발표해 왔으며 동요작사 작곡가 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동요 보급에 앞장서 왔다.

1990년 ‘월간아동문학’에 동시가 당선된 이후 꾸준히 동심을 가꾸어 왔으며 동시집 ‘꽃씨’ ‘초록손바닥’ ‘엄마는 육군 상병’을 출간하는 한편 한국동요작사작곡가협회 회원으로 동요 보급에도 앞장 서왔다.

수필가 전선자씨는 ‘산글’ 창간을 통해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무주문인협회를 창립하고, 여류문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북문단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1990년 2월 시대문학에 수필로 등단한 이래 시집 ‘그 어디쯤에서 나는’과 수필집 ‘숨겨진 방’을 출간 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씨는 그동안 전북여류문학상, 전북수필문학상과 무주 군민의장 외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2007 전북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전주 호남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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