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건설교통국장과 전북도 도로관리 사업소 소장을 끝으로 지난해 6월말 정년퇴임한 손영국(62세)씨가 그 주인공.
손씨는 기술인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최고의 자격증인 토목시공 기술사에 합격하여 후배기술인으로부터 부럼움을 사고 있다.
정읍시 국장 재임시에도 전북과학대학에서 토목시공학 강의를 하는 등 남다른 학구열과 뛰어난 실력을 발휘, 주목받았던 손씨는 “오랫동안 학생들과 생활하다보니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성취욕구까지 생겨 자격증에 도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많은 기술직 후배들 역시 꼭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에 도전하는 욕심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씨는 정읍출신으로 정읍중, 전주공고, 전북대학교와 동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1973년 정읍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부분 전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정읍= 김호일기자 kimhoil@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