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오지 주민들이 견디기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납세의무를 다하기 위해 꼬박꼬박 낸 혈세가 불요불급 및 선심성 예산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없도록 꼼꼼히 챙겨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결산심의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4일 장수군의회 제 183회 정례회에서 2008년도 장수군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임된 유주상 의원(장수, 산서, 번암)의 불굴의 의지가 담긴 소신이다.

오는 20일까지 활동하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1천 596억원, 특별회계 186억원 등 총 1천 782억원에 대한 관계 공무원의 세부적인 설명을 청취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 상정하여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재정운영의 건전성 제고 및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해 처음부터 예산이 타당성 있게 편성되었는지 여부를 소상히 점검하는 한편 행사성, 전시성, 사업에 대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다." 고 굳은 의지를

장수= 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