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
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7.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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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가 열렸다.
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광주 월계초등학교 3학년 유창선군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3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유군은 춘향가 중 몽룡이 남원 광한루 경치를 구경하다가 춘흥을 느끼며 수풀 속에서 그네를 뛰는 선녀와도 같은 춘향을 황홀하게 바라본다는 내용의 적성가를 열창해 전국에서 출전한 15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판소리에 입문한 유군은 입문 2년만인 지난해 동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유군은 지난 1년동안 더욱더 기량을 갈고 닦은 끝에 드디어 올해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20회 전국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유창선군을 비롯해 최우수상에 신지운(전주전일초6), 우수상에 김우정(광주용주초6), 강연희(전주한들초6), 양혜원(남원노암초6), 장려상에 이문기(구례광의초6), 정은영(광주대성초6)양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는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초등학생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최고 권위를 가진 판소리 대회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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