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은 서용현 전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비롯, 이호근 노사정위 수석전문위원, 정영선 국가인권위원회 팀장, 양효령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비법조 실무교수 4인과 법조 실무교수인 김성진 변호사 등 5명 모두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호근, 정영선, 양효령, 김성진 교수는 11월 29일자로, 서용현 교수는 11월 30일자로 임용됐다. 이로써 전북대는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법조실무 교수 7명과 비법조 실무교수 5명을 포함해 31명의 교원을 확보했으며 2011년까지 교수 총원을 4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거석 총장은 12월 3일 대학 본부에서 신임 교수 사령장 전달식을 가졌다.
서 총장은 이날 신임교수들에게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로스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 로스쿨이 한국을 대표하는 로스쿨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 임용된 교수들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달 30일 ‘동북아법 특성화 로스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로스쿨 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한성천기자 s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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