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126회 제2차 정례회
익산시의회 제126회 제2차 정례회
  • 최영규
  • 승인 2007.1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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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의장 김정기)가 3일 ‘제12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2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결산추경안 심사를 비롯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시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 등을 포함한 12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게 된다

회의 첫날인 3일 1차 본회의는 조규대·김형화의원의 5분자유 발언을 시작으로, 올해보다 10.5% 증가된 내년예산 6천7백여억원의 2008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포함 내년도 기금운용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등에 대해 시장과 기획행정본부장의 제안설명이 뒤따를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는 본부·팀·소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결산추경 예산안과 2008년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심사하게 된다.

또 13일부터 8일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기재·민주노동당 비례대표)가 열려 올해 추경예산과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예산심사가 펼쳐지고, 오는 21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회 제출안건을 심의한 뒤 24일 3차 본회의에서 의원별 시정질문을 끝으로 정례회를 마치게 된다.

5분발언에 나서는 조규대 의원은 “현재 익산시는 연간 취득세를 비롯한 5개 세목의 도세 768억을 징수해 전북도에 불입하고 있으나 익산시가 받고 있는 도비 보조금은 315억원에 불과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형화 의원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주차장을 장애인이 동승하지 않은 차량이 주차하는 일이 많아 오히려 중증장애인 자가운전자는 주차장이 없어 주차를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하고 “또한 아파트의 어린이 놀이터도 장애를 가진 부모도 쉽게 접근해 어린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의 가장 큰 관심사로 불리워지고 있는 유스호스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여부를 놓고 의원들간 팽팽한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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