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한기를 맞이하여 건강관리교육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요가, 스트레칭 등 프로그램이 농사철에 많이 사용한 어깨, 허리, 팔 등 굳어진 근육을 풀어 줌으로써 농부병 치료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과 순환기, 호흡기 질환 등 농부병을 예방하고 농한기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해 12월 중순까지 계남면 곡리마을, 장수읍 필덕마을, 번암면 금천마을 등 농촌건강 장수마을 3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승철씨(44, 번암면 금천마을)는 "건강관리교육 프로그램운영으로 주민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며 마을 대소사를 의논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지역사회화합과 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다"며 기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농업인 건강증진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