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합동 소재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고, 프랑스에 한국영화를 알리는 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또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제5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며 “이번 수훈식은 임 감독께서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지지와 기여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레지옹도뇌르 기사 훈장은 프랑스 최고 훈장으로 한국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배순훈 전 대우전자 대표이사 등 몇몇 재계 인사들이 받은 바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은 최근 프랑스 낭트 국제영화제에서 오정해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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